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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 - 연천 허브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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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몇 달째 제대로 된 외출 못하고 집에서 심심하게 계시는 할머니와 이모들을 모시고 

현충일을 맞이하여 서울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왔다. 

 

전부터 가고 싶었던 연천 허브빌리지 

 

요맘때쯤이면 라벤더랑 다른 꽃들이 활짝 피었을 줄 알았는데...

지금 리뉴얼 중이라 내부가 많이 정돈되어있지 않았다. 이 점은 엄두 해두고 간 것이기 이 우리는 괜찮았다.

하지만 완벽한 허브빌리지를 보러 가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은 방문하는 것을 비추천한다. 

원래 입장료는 7,000원인데 현재 리뉴얼 중이라 5,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언제까지 5,000원을 받을지 모르나 아마 리뉴얼이 끝날 때까지 아닐까 싶다. 

입장료를 구매하면 입장료 장당 아메리카노(H) 무료 교환권을 준다. 

허브빌리지 안에 커피팩토리라는 카페가 있어서 그곳에서 교환하면 된다. 

 

연천 허브빌리지 안에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펜션도 같이 운영 중이며 

펜션 이용객들은 허브빌리지 무료입장이라고 한다. 

 

사실, 허브빌리지 내에 위치한 파머스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현재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점심은 패스.. 

온실

중간중간에 이름 모를 꽃들도 한번 찍어주고.. 

 

리뉴얼 중이라 그런지 길에 풀이 많아 할머니들이 다니시기 좀 불편해하셨다.. 

계단도 좀 있는 편이라 할머니들은 커피 팩토리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이모들과 엄마와 한 바퀴 휙휙 둘러보았다. 

 커피 교환권으로는 커피류와 봉숭아 아이스티만으로 만 가능하다고 하였고, 차액은 따로 지불하면 된다고 하였다. 

할머니들은 커피보다는 주스가 좋을 것 같아서 교환권을 사용하지 않고 딸기 주스, 이모들은 커피로 주문하여 내부에서 수다를 떨었다. 

백조는 많이 봤는데 흑조는 실물로 처음 보았다. 우아한 백조들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서 이모님들 그리고 할머니도 한 장씩 인생 샷을 찍어드렸다. 

 

라벤더 밭은.. 요렇게.. 풀이 무성했고 허브를 볼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감안하고 간 것이기에 

함께 걷고 얘기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허브빌리지의 핫스폿! 

여기서 사진 찍기 위해 5,000원을 내고 들어왔을 정도.. 

 

이모들 인생 샷 파파팡 찍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신다 후후 

매번은 힘들지만 그래도 봄/가을로 한 번씩 이렇게 나들이 같이 하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엄마, 이모들 애기 때 얘기 들으면서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힘든 것보다 재밌는 시간이었다. 

 

언제 리뉴얼 오픈할지 모르겠으나,

완벽한 허브빌리지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지금 보다는 나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넓고 이쁜 라벤더 밭을 상상하고 방문하시는데 현재 풀만 있어서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포천 허브아일랜드보다는 연천 허브빌리지가 내 스타일이다.. 

 

*주차는 밑에 넓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장 걱정은 안해도 된다*

 


전화번호: 031-833-5100

주소: 경기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

*휴무 및 이용시간은 전화로 따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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