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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양주 장흥 카페 - 천년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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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기운도 없고.. 뭘 잘못 먹었는지 속이 좋지 않다고 했더니 

친구가 커피 대신 찻집을 가자고 했다. 

쫄래쫄래 쫓아가니 산속에 있는 정말 건강해질 것 같은 찻집이었다. 

장대 같은 비가 계속 쏟아지는 날이었다.. 

생각보다 커서 처음에 놀랬고, 사람이 많아서 더 놀랬다. 

사실 사람없을 줄 알고.. 간 거였는데.. 창가 자리는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앉을 곳이 없어서 좌식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할거리가 참 많았다.

찻집이지만 커피랑 빵도 판매하고 있어서 젊은 층, 애기들 그리고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 딱 좋은 것이었다. 

하지만 애기들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어서....... 

약간 허기가 져서 호박 밤식빵도 하나 주문했다. 

쑥차 - 9,000원 / 천년차 - 8,000원
호박밤식빵 - 5,000원

안에 호박이랑 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다. 

천년차 - 8,000원

천년차를 시킨 친구가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했다. 쓴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달하고 견과류가 많아서 고소하다고 했다.  

쑥이 여자에게 좋다고하여 쑥차를 시켰다. 계속해서 우려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몇 번을 우려 먹은지 모르겠다. 

친구가 물배 안차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미니약과는 인당 2개씩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신다. 

 

찻집이 기산저수지 앞에 위치해 있는데.. 들어올때도 저수지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였고, 앉아서 대화를 하면서도 비가 너무 많이 와 걱정이 되서 어여 빠져나왔다.. 

키우시는 고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검은색 고양이도 비오는 밖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앉아있었다. 

 

날 맑을때 와서 기산저수지 근처도 산책도 하고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부모님이랑 할머니도 모시고 다시 방문해야겠다! 

 


전화번호: 031-876-0041

주소: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564-34

(지번: 기산리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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