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카페 - 오핀

양주는 참 넓다. 

 

오핀 베이커리의 빵이 맛있다고해서 찾아가는 중에 생각이 들었다. 

건물이 엄청 컸다. 방문한 곳은 오핀베이커리고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곳에 오핀카페가 또 있다.

예전에 오핀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도 분위기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핀 베이커리는 더더더더더 분위기가 좋았다. 

오핀카페는 아늑하다면 오핀베이커리는 뭔가 웅장하다. 

 

퇴근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디저트와 빵이 듬성듬성했다. 

빵 고르는데 4바퀴는 돈 것 같다. 다 먹고싶은데 살쪄서... 고르고 골라서 사느라... 

빵을 주문하고 음료를 시키고 나서 1층을 둘러보았다. 

빵과 함께 먹으려 싱글빈 커피를 주문했는데 요렇게 커피라 추출되어 신기해서 한번 찍어보았다. 

날씨가 그다지 덥지 않아서 3층 야외옥상으로 가서 놀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옥상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문이 무거워서 여는데 애를 좀 먹었다. (약한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문이 무거웠다...)

 

요렇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 정원이 나온다. 

왜 사람들이 다 옥상으로 올라가는지 알 것 같았다. 

단점은.. 모기에 물린다. 집에와서 보니 모기 2방 물렸다... 

 

주문한 빵의 이름이 정확히 기억 남는 것은 저 아이스 올리브 크림 치즈 베이글 

그리고 바닐라크림 롤 케이크 

 

음료 사진은 1개이나 분명 세사람이 간것이니 혼자 3개의 빵을 다 먹었다는 오해는 안하시길.. 

 

아이스 베이글이라 집에 가면서 사려고 했는데 이미 포스 마감이라고 하여.. 빵 구매를 하지 못했다. 

같이 가신분이 다음날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사다주셔서.. 집에서 커피와 맛있게 먹었다. 

 

다 큰 우리가 팽이 의자에 앉아서 노니.. 옆에 테이블에 계신 분께서 웃으셨다.. 

창피했지만 팽이 의자 구매욕이 생긴 날이였다. 

 

빵먹으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다. 

북한산도 보이고 뷰도 이쁘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와서 기억에 참 좋은 곳이다. 

 

빵은 저온에서 장시간 숙성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매일 아침에 빵을 굽는다고 한다. 

 

건물 앞에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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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31-879-6810

영업시간: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527번길 17

영업시간: 매일 10:00AM - 22:00PM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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