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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양주 전통 찻집 - 티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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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연천 허브빌리지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양주 전통 찻집 티차연을 들렸다. 

할머니도 오래 걸으신 것 같아 족욕으로 피로도 풀어드리고 고즈넉한 전통 찻집으로 PICK! 

운전하고 가면서도 이런 곳에 찻집이 있다고? 라는 생각이였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정말 네비아니면 찾아오기 힘들 것 같다. 

내부가 너무 이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장님께서 아기자기하게 실내 곳곳에 다육이도 갖다 놓으시고 작품처럼 만들어서 전시해놓으셨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중국으로 출장을 종종 가셨어서 그때마다 보이차를 사오셔서 종종 마시긴 했다. 

보이차가 비만예방에도 좋고, 독소도 빼내고, 속을 따뜻하게해서 몸에 좋다고 설명해주셨다. 

 

우리는 총 7명이 갔으므로 잔도 7개! 한명이 이 자리에 앉아서 차를 계속해서 우려주는 역활을 해줬다. 

사장님께서 직접 차를 우리는 법을 잘 알려주셔서 겁먹을 필요가 없다. 알려주신데로 계속해서 우려먹으면 된다. 

차를 너무 많이 마셔서 사장님께서 물을 한번 조금 더 채워주신 것 같다.... 

그리고 멀리 앉으신 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아래 사진처럼 배려도 해주셨다.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다과도 준비해주셨다.

다과는 그때 그때 마다 다른 것으로 준비되어 항상 같은 건 아닌 것 같다. 

약과, 곶감, 대추, 참외, 호밀빵(확실하진..않습니다), 직접 만드신 수제 양갱 등 다양하게 준비해주셨어요. 

인원이 많아서 모자를 수 있다며 빵이랑 직접 기르신 딸기까지 더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짭쪼름하게 맛있는 프레젤?과자도 챙겨주시고.. 사장님께서 인심이 너무 좋으셨다. 

 

앉아서 차를 거진 1시간 넘게 마시고 나서 족욕을 하러 갔다. 

족욕하러 제가 좀 늦게가서 이미 앉아계셔서 빈 족욕실을 찍을 수 없었다.. 

물이 처음엔 뜨겁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따듯해져서 너무 좋았다.

25분 후에 사장님이 오셔서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신다.

물이 담긴 스프레이도 하나 주셨는데.. 설명해주셨는데 할머니 챙기느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제일 기억 남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입에 뿌려주면 충치예방에도 좋다고해서 다음날 나말고 친구 만나서 친구 입에 뿌려줫다가 맞을 뻔했다. 엄청 짜다고...... 

족욕을 하고 수분충전을 하기 위해 다시 찻집으로 돌아와 보이차로 수분충전을 했다. 

사장님께서 할머니를 위해 방아잎?과 야콘 등으로 부침개를 해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찻집에서 부침개까지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의 부침개였지만.. 계속해서 집어 먹고 있던 나.. 너무 맛있었다. 

아늑한 찻집에서 도란도란 엄마/이모 어렸을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를 마시니 너무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왔다갔다하시면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쉬운 것은 메뉴판이 따로 없었다. 

차+족욕해서 1인당 2만원이였다. 차만 마시면 만삼천원이라고 하셨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사장님께서 하나라도 더 챙겨드릴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2층에도 넓게 자리가 있어 모임도 가능하고, 다과 외에 음식도 가격대별로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다. 

3만원대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였고, 5만원대는 한식을 차려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다. 

자세한 것은 사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을 따로 지금 만들고 계시다고 하신다. 그래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사실 좀 불편했다. 

그래도 사장님께 직접 나오셔서 주차 위치를 알려주셨다. 

 


전화번호: 010-5555-6809

주소: 경기 양주시 광적면 현석로 313-49

(지번: 경기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500-1)

영업시간: 전화로 미리 예약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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